7월에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 ; 여름휴가는 여기로 1) 동남아, 유럽

7월에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는 어디일까요? 동남아와 유럽의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7월에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는 여러 방송이나 글들로 꽤 추천되고 있지만 이번에는 오롯히 나만의 기준으로 여행지를 선정해볼까 한다. 요건 개인적인 경험을 반영한 글이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이 듬뿍 들어가있음을 먼저 천명.

 

일단, 7월말, 8월초의 날씨를 고려해야한다.

이 시즌의 우리나라는 엄청나게 덥고, 습한 날씨인데다, 여름휴가의 절정기. 게다가 이번 여름은 작년여름까지는 갈까 말까 망설이던 많은 해외여행객들이 코로나 이후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시작하는 시즌이니만큼(올해부터는 봄축제도 정상화되었음은 물론 이미 지난겨울부터도 이미 여행은 시작되었기에 아마 올 여름은 거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먼저 꼽는 곳은, 인도네시아 발리와 말레이시아 일부 지역, 유럽의 포르투갈,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이중 일부는 내가 가본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데 가보지 않은 곳은, 이미 가본 이들의 이야기를 모아 정보를 제공해보려한다. 

 

 

발리

먼저 발리의 경우는 동남아 지역 중에서도 약간 위도상 아랫쪽에 위치한 곳에 속한다.

덕분에 이 곳은 다른 동남아 지역이 이 시즌에 우기에 접어드는것과는 다르게 7월에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의 날씨 조건에 충족한다. 일단 건기에 속하기 때문이다. 비가 많이 오는 우기 시즌에는 아무래도 관광 자체가 약간은 번거롭기도 하고, 비를 맞고 다니다 감기에 걸리는 일도 생긴다(실제로 나는 8월에 베트남 갔다가 감기걸려 고생했다)

 

건기에 속하는 지역들은 비가 적고, 아침 저녁으로는 꽤 선선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이 시즌의 우리나라 보다도 오히려 날씨가 시원선선하다는 점. 뿐만 아니라 이 두 동남아지역은 상대적으로 발전의 속도가 더딘 동남아에서는 단연 발전이 잘 된 나라에 속해서 여행의 편의도 좋은 편.

 

발리 3줄 요약
1) 동남아는 7월에 우기, 하지만 발리는 건기이다.
2) 바다부터 산까지 하나의 섬에 다양한 지형이 있다.
3) 그만큼 다양한 액티비티와 풍경이 있어 가족여행으로, 연인끼리의 여행으로, 신혼여행으로도 적합하다.

 

유럽에서는 스위스 일부 지역, 포르투갈

 

높은 산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미 유명한 스위스는 더위를 피해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서유럽 관광지. 물론 높은 물가가 약간의 장애이긴 하지만 이 지역자체의 분위기는 여름철에 꼭 방문해볼만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날려줄 만년설이 있다는 점이 포인트, 꼭 스위스까지 가지 않더라도, 오스트리아 일부 지역(인터라켄등)에서는 스위스와 비슷한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음은 물론 기온도 서늘!하니 여행하기 좋으니 한번 들러볼만하다.

 

스위스-오스트리아 인터라켄 3줄 요약
1) 7~8월부터는 유럽 역시 덥다. 특히 내륙지방은 온도가 매우 상승하지만, 스위스는 산간지역이라 선선하다.
2)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만년설이 있다.
3) 스위스의 고물가가 부담스럽다면 방향을 틀어 가까운 오스트리아 인터라켄만 가도 분위기는 충분하다.

 

포르투갈은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하나.

다른 서유럽 국가들이 이미 관광객포화상태인 것과 다르게 포르투갈은 비교적 여유가 있고 관광객이 아직까지는 많지 않은 매우 드문 나라이다. 잘 관리되고 유명한 관광지는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지만 다른 유럽과 다른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음은 물론, 대륙의 끝에 위치한 나라의 특성덕분에 언덕과 절벽으로 구성된 해변은 물론 도심지도 매우 특이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곳.

 

 

우리에게 특히 유명한 호카곶등은 그야말로 절경인데, 몰아치는 바람덕분에 더위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포르투갈 자체가 해안를 끼고 있는 나라라 다른 유럽 내륙국가에 비해 기온이 낮아서 7월에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로 개인적으로는 꼭 꼽는 곳이기도 하다. 한가지 더 중요한건~ 유럽치고 저렴한 물가로 경제적 부담도 덜하다~

포르투갈3줄 요약
1)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라서 상대적으로 여름에도 선선한편이다.
2) 다른 서유럽의 유명관광지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이색적이고, 관광객이 덜 몰려 여유롭다
3)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