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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23 신안 튤립축제 ; 배 타지 않고 육로로 가자!

by travelphotofunstory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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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안튤립축제는 코로나 이후에 최초로 정식으로 열리는 튤립 축제입니다. 원래 신안튤립축제가 열리는 임자도는 다리로 연결되지 못해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배를 타고 입도해야 하는 곳이었어요. 그만큼 접근성이 좋지 않았음에도 꽤 많은 사람이 찾아올 만큼 볼거리 많고 아름다운 봄꽃축제장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던 임자도가 2021년도에 드디어 임자 대교가 개통되었고 임자도 사람들은 은근히 이 육로연결로 신안튤립축제가 부흥하기를 기다렸었는데요. 그즈음 전 세계를 얼어붙게 만든 코로나가 터지면서 생각보다 특수를 누리지 못했던 슬픈 과거가 있기도 합니다. 그러던 신안튤립축제가 드디어 2023년이 되어 육로로 연결된 후 최초로 정식 축제를 열기에 더욱 기대되는 것이죠.

2023년 섬 튤립축제
취하라! 튤립으로... 떠나라! 신안으로...
기       간 : 2023. 4. 7(금) ~ 4. 16(일)/10일간 
운영시간 : 09:00 ~ 18:00 
장       소 : 신안튤립공원(임자도 대광해변 일원)
네비게이션 포인트 :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기리 2523-10 대광해수욕장

튤립 축제는 대광해수욕장이 본 행사장으로 행사장 입장 시에는 약간의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입장료는 다음과 같아요.

구분 축제시즌입장료 비축제시즌입장료
개인 단체 개인 단체
만65세이상 어른
출향도민
자매결연 시,도민
10,000 8,000 5,000 5,000
일반 10,000 8,000 5,000 5,000
청소년 및 군인 4,000 3,000 4,000 3,000
어린이 2,000 1,000 2,000 1,000

신안튤립축제는 예전에는 100만송이 튤립이라는 별칭으로 많이 알려졌었어요. 그만큼 해당 부지에 다양한 종류의 튤립을 심어 해당 기간에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죠. 또 여러 사진 촬영 장소도 구성되어있음은 물론 튤립 이외에 다른 꽃들도 산책로가 구성되어있어 튤립이 없는 기간에도 이곳을 찾는 분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먹을거리는 많지 않아요.

한 가지 단점은 임자도 자체가 튤립 축제가 아니면 외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닌지라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인프라가 좋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식당도 있고, 축제 기간에는 이런 부분들이 조금 보강은 되겠지만 행사장 내에서 굳이 끼니를 때우기보다는 인근에서 다른 음식들을 먹는 것이 오히려 더 쉬울지도 모르겠어요. 오히려 섬 들어가기 직전 함평 등지에서 식사를 드시고 오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대광해수욕장 안쪽에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 이 카페를 제외하고는 크게 음식이나 음료를 먹을만한 매장은 없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맛집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카페와 음식점들이 몇 곳 있어서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전라도인이라 다른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보다야 이곳이 조금 익숙한 1인이라 감히 추천해본다는 말씀을 곁들여요. 개인 취향이 가득한 추천리스트입니다.

 

  • 카페솔섬 | 전남 신안군 지도읍 송도2길 26 카페솔섬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풍광이 좋은 카페, 카페 자체가 많지 않은 이 지역에서 드물게 가끔 들르는 곳으로 석양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 저녁 즈음에 이곳을 지난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

  • 워터프론트 | 전남 무안군 현경면 홀통길 183 워터프론트2
    카페 솔섬이랑 비슷한 이유로 추천하는 곳. 카페가 그냥 워터프런트다, 유리창으로 볼 수 있는 소나무들이 수묵화 같은 느낌을 주어 카페 안에서만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유를 만끽할만한 곳.

  • 옥이네식당 | 전남 무안군 해제면 해제오류길 46
    간단한 생선구이 백반을 제공하는 식당, 가격이 비싸지 않고 담백한 전라도 백반 스타일의 구성이라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한 끼를 해결하기 좋다. 음식이 깔끔하고 정갈하다.

  • 봉대산식당 | 전남 무안군 해제면 현해로 1670
    요기도 백반, 개인 취향이라 백반 식당들이 많은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때그때 철 따라 시기 따라 바뀌는 반찬들이 꽤 맛있는 집. 개인적으로는 옥이네! 식당보다 봉대산 식당을 좀 더 좋아하는데 둘 다 맛은 좋은 편이나 봉대산 식당이 약간 더 시골스러운 분위기를 가진다.

대부분 행사장이 있는 임자도가 아닌 임자도에 들어가기 전 해제나 현경, 지도 등에 위치한 식당과 카페들로 행사장에 들고 나는 동안 방문해야 하는 곳들입니다. 이곳들 이외에도 조금 더 내륙으로 나오면 함평 등지에 괜찮은 한우 비빔밥 식당들이 꽤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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