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발리에서 한식이 그리울 때 soto sapi, 그리고 숫가락 Warung Nyoman

by travelphotofunstory 2023. 5. 6.
반응형

발리의 많은 음식점 중 중간중간 한식이 먹고 싶은 때 찾으면 좋은 식당을 추천합니다. 바로 와룽뇨만, 영문으로는 Warung Nyoman입니다.

와웅뇨만 | Kuta, Badung Regency, Bali 80361 인도네시아
인접한 위치에 있는 Warung Wijaya Soto & Bakso Sapi 역시 비슷한 메뉴를 취급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와룽뇨만으 음식이 더 맛있었습니다.

와룽 뇨만(Warung Nyoman)의 주 메뉴는 soto sapi

와룽 뇨만(Warung Nyoman)에서 주로 다루는 파는 음식은 바로 소토 사피(soto sapi)입니다. 인도네시아 어로 soto는 국이나 수프 형태의 음식을 지칭하는 말이고 sapi는 소라고 하니 이름부터 소고기뭇국인 음식입니다. 여기에 박소(bakso)라고 하는 동그란 완자 같은 음식도 같이 하는데 역시 국형태로 판매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근데 맛이, 진짜 소고기 뭇국입니다. 말 그대로 한국에서 먹는 소고기 뭇국과 거의 동일해요. 물론 조금 더운 동남아시아 지역이기 때문에 간만 따지만 조금 짠듯한 느낌이지만 맛은 그냥 소고기 뭇국, 게다가 소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소토사피

그랩이나 고젝등의 어플로 배달가능

요게 제가 먹은 소고기 뭇국 소토 사피(soto sapi)입니다. 보기에도 진한 소고기 뭇국처럼 보이죠? 맛도 똑같습니다. 저는 사실, 이 음식을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 그랩인가? 고젝으로 배달을 시켜 먹었습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초등학생 아이와 여행하다 보면 식당에 밥 먹으러 나가는 일이 꽤 귀찮은 일일 때가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누구냐, 한국에서도 배달음식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배달의 민족. 그래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뒤 저녁식사나, 너무 더워 쉬러 들어온 낮에는 점심을 배달시켜 거 먹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희는 더운 낮에 식당에서 밥을 먹기보다는 숙소에서 시켜 먹는 게 더 편했어요. 그럴 때 그랩과 고젝은 정말 축복입니다.

 

반응형

 

소토 사피(soto sapi)를 판매하는 일부 식당, 그러니까 Warung Nyoman 역이 그랩과 고젝에 등록되어 있는 식당입니다. 발리는 인도네시아어 표기보다 영어가 더 자주 보일만큼 영어로 잘 표기가 되어있기 때문에 식당검색도 Warung Nyoman로 하면 됩니다. 이건 대부분의 발리 식당들이 모두 그렇기 때문에 배달시킬 때 엄청 편리합니다. 그래서 배달을 시켜 먹기로 했어요.

 

그리고 배달되어 온 음식은 위와 같습니다. 여기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Warung Nyoman의 소토사피는 배달을 시키면 덜렁 봉지에 소고기뭇국만 담겨서 옵니다. 네, 그래요. 그래서 숟가락과 그릇등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다행히 평소에도 여행짐에 휴대용 수저가 있었기 때문에 먹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밥을 먹기 위해 리셉션에서 수저를 빌릴 뻔했어요. 그릇은 없어서 방에 있던 커피잔에 덜어서 어찌어찌 먹었습니다. 어허허허.

 

의외로 필요한 준비물 수저와 가벼운 그릇

발리는 섬 전체가 노 플라스틱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지간하면 일회용품들을 잘 주지 않아요. 그래서 슈퍼에서 장을 봐도 부직포 가방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고, 식당에 가도 일회용은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달음식 역시 관광객이 많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텐데도 일회용 젓가락이나 용기에 담기지 않은 상태로 최소의 포장만 해서 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Warung Nyoman의 소토 사피 배달이 그 정점에 있었습니다. 

 

만두

이렇게 모양이 만들어진 포장용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건 진짜 받아봐야 아는 일이기 때문에 배달음식을 먹을 때에는 늘 그릇을 주나 안주나 약간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발리 여행을 가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는 준비물 중 하나는 바로 수저와 가벼운 플라스틱 그릇입니다. 

 

혹시 발리 가시나요? 그럼 여행짐에 수저와 가벼운 플라스틱 그릇이라도 꼭 챙겨가세요. 걱정 없이 배달음식을 편안하게 숙소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2023.06.10 - [분류 전체보기] - 발리 쿠타 맛집, 신타와룽, 율리아스 키친 등 - BALI KUTA

 

발리 쿠타 맛집, 신타와룽, 율리아스 키친 등 - BALI KUTA

발리의 음식들은 다른 동남아 지역에 못지않게 꽤 다양하고 우리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발리 쿠타에서 먹어볼 만한 음식들과 함께 음식점들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발

travelphotofunstory.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