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프로그램은 사용할 줄 알지만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컴알못이 맥북에어를 구매하기 위해 만든 맥북에어 M1 VS M2 비교자료를 공유합니다.
컴퓨터를 구매하고자 하는 목적
- 간단한 문서작업, 간단한 포토샵, 간단한 일러스트레이터, 동영상, 넷플릭스 시청
맥북에어라인을 선택한 이유
- 원래는 윈도우기반 컴퓨터 사용자였으나 주변에서 하도 너처럼 컴퓨터를 사용할 것이라면 맥북에어가 정답이라며 펌프질을 해대서 귀가 팔랑팔랑해짐.
- 장기간 컴퓨터 마우스를 사용해 온 처지이다 보니 특히 손목에 무리가 올 때가 많은데 맥북 트랙패드가 그렇게 좋다고...
- 맥북에어는 애플기기 답지 않게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가능.
M1과 M2를 비교한 이유
- M1출시 직후 주변에서 하도 M1이 잘 나왔으니 사라고 해대서 다음에 노트북을 교체할 땐 한번 고려해 보겠다고 생각.
- 그런데 그 와중에 M2가 나와버림
- M1이 좋았다면 M2는 더 좋을것이라는 추측으로 구매결정을 하려던 찰나, M2사지 말고 그냥 M1 사라는 말들이 들림.
- 혼돈의 카오스 발생으로 잠시 보류.
구매를 위한 체크리스트 만들기
그래서 그냥 귀를 막고 내가 비교해보고 오로지 제 기준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제가 살펴보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비교표를 작성합니다.
기본사양(공식홈 기준) | 맥북에어 M1(2020년 출시) | 맥북에어 M2 (2022년 출시) |
가격 | ₩1,390,000 (최저사양기준) | ₩1,690,000 (최저사양기준) |
디스플레이 | 33.7cm 2560 x 1600 400니트 |
34.5cm 2560 x 1664 500니트 |
칩 | 8코어 CPU 7코어 GPU |
8코어 CPU 8코어/10코어 GPU |
배터리 | 최대 15시간 | 최대 18시간 |
충전 및 확장포트 | USB 4 포트 2개 | USB 4 포트 2개 맥세이프 충전단자 |
메모리 | 8G / 16G | 8G / 16G / 24G |
저장용량 | 256GB SSD 512GB, 1TB 또는 2TB 가능 |
256GB SSD 512GB, 1TB 또는 2TB 가능 |
카메라 | 720p FaceTime HD 카메라 | 1080p FaceTime HD 카메라 |
오디오 | 스테레오 | 4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
크기 및 무게 | 두께: 0.41cm~1.61cm 가로: 30.41cm 세로: 21.24cm 무게: 1.29kg |
두께: 0.41cm~1.13cm 가로: 30.41cm 세로: 21.5cm 무게: 1.24kg |
운영체제 | macOS | macOS |
기본제공 사양이외에 추가로 필요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하여 최종 가격을 산정.
M1 | M2 | 비교내용 | |
칩 | 8코어 CPU 7코어 GPU |
8코어 CPU 8코어 GPU |
|
저장용량 | 512GB | 512GB | 256GB는 부족하다. |
메모리 | 16GB | 포토샵과 일러스트 이용 가능성 있음 | |
사전설치 소프트웨어 | 미선택 | 미선택 | 동영상 편집 안함 |
최종가격 | ₩1,930,000 |
₩2,230,000 |
여기까지 정리만 해서도 대충 저의 선택은 M1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유사한 구성을 기본으로 비교해 보았을 때 M1과 M2의 가격차이가 30만 원. 물론 디스플레이나 카메라 등의 기본 하드웨어성능들이 좀 더 좋아졌다고 하지만 전 아직까진 무거운 작업들은 데스크톱 컴퓨터로 할 생각입니다. 노트북으로는 오로지 간단한 문서작업과 매우 가벼운 편집작업이나 일러스트 작업만 할 예정이라 고급형까지는 갈 필요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10 코어 GPU를 배제했습니다.
용량은 256GB가 무조건 부족할 가능성이 높고 노트북을 포함한 전자기기 모두 꽤 오랫동안 사용하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일단 용량은 넉넉해야한다는 조건하에 512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고려사항은 메모리
메모리는 여전히 조금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메모리는 높을 수록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기왕 지나 가벼운 작업만 할 예정이고 가성비를 중심에 높고 노트북을 사야 하는 것이라면 필수적으로 높여야 하는 하드저장용량 이외에 메모리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는 추가 비용은 270,000원. 이 부분을 포기하면 1,660,000으로 가격이 다운됩니다. 27만 원의 추가비용을 부담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추가정보가 필요했습니다.
구매결정
그래서 다른 사용자들의 후기를 열심히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가장 집중적으로 살펴본 부분은 저처럼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등의 그래픽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리뷰.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 문서작업을 하는 OS프로그램의 이용보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더 친숙하게 사용하는 편인지라 아무래도 해당 프로그램들을 이용하는데 무리가 없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습관이란 게 무서운지라 저도 모르게 일반 사용자보다는 해당 프로그램들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램은 높아야 한다. 그래픽 작업에서는 용량이 조금 올라가면 간혹 밀림이 발생한다. 이런 리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결론은 16GB 메모리와 512GB의 저장용량을 갖춘 M1으로 최종 구매결정을 하였습니다.
사용후기
맥북에어 M1을 구매 후 현재 4개월째 사용중 간략한 소감은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너무 무겁지 않은 선에서 프로그램들을 이용 중에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의 작동에 무리가 없고 더불어 문서작업을 하는 데에는 굉장히 유용한 기기인 것이 확실합니다. 특히 트랙패드의 이용이 매우 유용합니다. 윈도의 체제의 노트북을 사용하던 저에게는 그야말로 신세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작업에서는 여전히 마우스가 필요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웹작업이나 문서작업 시에는 트랙패드 덕분에 손목의 무리가 훨씬 덜하다는 점이 매우 매우 강추할만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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