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동남아의 휴양지 중 말레이시아의 작은 섬 랑카위는 한국인들이 많지 않고 비교적 조용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도 은근히 소문이 나 있는 곳입니다. 또한 계절에 상관없이 수영을 할 수 있는 동남아 휴양지이기도 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랑카위의 1년 날씨 어떨까? 12월, 1월에도 수영할 수 있을까?
랑카위는 태국의 남부 지역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남부 지역, 혹은 푸껫정도만 방문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정도 위도만 가더라도 1년 동안 수영을 즐기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기온을 만나게 됩니다.
실제로 태국은 1월이라도 파타야 정도만 방문하면 한낮에는 수영을 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기온을 가지고 있는데 랑카위는 이보다 남쪽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조금 더 높은 기온을 보여줍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파타야 정도만 해도 수영을 하기엔 무리가 전혀 없었지만 이 시기에 해수 온도는 다소 찬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랑카위는 해수의 온도도 나쁘지 않답니다.
한국에서 랑카위로 가는 방법
한국에서 랑카위로 가는 경우는 현재는 정기적으로 운항되는 직항은 없는 상태라 쿠알라룸푸르등을 거쳐 경유 편을 이용하면 랑카위를 갈 수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노선이 보통 6시간 30분 내외가 소요, 다시 랑카위로 가는 비행기가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경유 시간을 제외하면 7시간 30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총 운항 시간을 10시간~11시간 정도 걸리는 경유 항공편을 선택하시면 적당한 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 | 쿠알라룸푸르에서 랑카위 | 경유시간 | 총 소요시간 |
6시간 30분 내외 | 1시간 내외 | 최소 2시간 확보 | 10시간 내외로 선택 |
- 한국에서 랑카위 비행시간 : 10시간 내외 (경유시간 포함)
- 랑카위와 한국 시차 : 한국이 1시간 빠름
- 말레이시아 화폐 : 링깃, RM (링깃 : 원 = 1: 277)
- 말레이시아 전압 : 240V
- 말레이시아 여행 시 전기기구 : 220v 기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플러그의 모양이 달라 멀티플러그가 필요합니다.
랑카위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랑카위는 우기와 건기의 구분이 다소 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우기와 건기처럼 확실한 기간으로 2~3달 정도 형성되는 우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건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간에 비는 조금씩 내리는 편이기 때문에 우기와 건기라기보다는 우기 / 극우기 / 선기 정도로 나누어 보는 것이 좀 더 정확합니다.
시즌 | 건기 | 우기 | 극우기 |
시기 | 12월~4월 | 4월~7월말 | 8월~11월 |
비가 오는 양으로 보면 가장 많은 양의 비가 오는 기간은 8월부터 11월입니다. 그리고 11월이 넘어가면 급격하게 강우량이 줄어들면서 건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 시즌이 따지고 보면 여행자들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즌입니다.
또한 이 시즌에도 한낮의 기온은 30도 이상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추위걱정 없이 한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 곳이 바로 이 랑카위입니다.
랑카위 시즌별 준비물.
12월부터 4월까지의 건기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기 때문에 이 시즌에 여행을 하는 여행자분들은 주로 수건이나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등 햇볕을 막아주는 기능을 갖춘 준비물들을 위주로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옷은 물론 여름옷이면 충분하답니다.
12월, 1월에도 수영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는 랑카위. 만약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혹은 여름분위기의 장소를 물색 중이시라면 11월부터 건기에 들어가게 되는 랑카위 역시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되다는 점을 기억하고, 꼭 목록에 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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