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의 본 도심 지역에서 벗어나게 되면 조금 더 여유로운 분위기와 평화로운 느낌을 만끽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지역들이 꽤 있습니다. 파타야 지역을 방문하기는 하지만, 조금은 여유롭게 나만의 시간을 즐기거나 푹 쉬고 싶은 여행객들이 최근 자주 찾는 좀티엔 지역에서 머물만한 곳은 어디일까요?

파타야에서 남쪽으로 30분, 좀티엔 지역
파타야는 원래 발리 하이 피어를 중심으로 파타야 센트럴 지역에 모든 상업지구와 호텔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타야 자체가 방콕에서 접근하기 좋은 휴양도시로 알려지게 되면서 이 구역이 점점 넓어져 파타야 센트럴을 넘어 좀티엔 비치 근처까지도 지역이 넓어지게 됩니다.
사실 좀티엔 비치는 파타야 센트럴과 크게 거리적으로 차이가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거리적으로 매우 가까워서 상업지구와 숙박시설들도 꽤 빨리 자리를 잡았습니다. 문제는 이 지역까지 파타야 센트럴이 넓어지는 것 같은 분위기가 되면서 이 지역도 꽤 번잡한 곳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더 남쪽으로 남쪽으로
그래서 좀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이나 현지인들은 파타야 센트럴과 좀티엔 비치 주변을 지나 좀 더 남쪽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파타야 왼쪽의 해안가를 따라 쭉 내려오면서 이 지역들이 퍼지게 되는데 그 중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지역이 바로 '나 좀티엔'과 '촌부리'지역입니다. 나 좀티엔 지역은 파타야 센트럴에서 차량으로 대략 25~3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해안가 이름으로는 나카와라 비치 입니다.
해당 지역에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 중 한 곳인 타이커파크과 파타야 수상시장 등이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 머물면서 가까운 관광지들을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교통상황이 파타야 센트럴보다 훨씬 여유로워서 다양한 관광지들로 이동하기에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촌부리에 위치하고 있는 추천할만한 레지던스 방식의 숙소
조카와 함께 파타야에서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보내면서 제가 선택한 숙소의 타입은 일단 레지던스나 아파트 형식의 숙소였습니다.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조식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조식이 있어야 선택하는게 아니라 없어서 선택했다는게 무슨 뜻일까? 하는 궁금증이 있는 분들도 계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제가 이런 타입의 숙소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저희의 여행이 꽤 긴 기간이었다는 점이 주요했습니다.
한달일정으로 구성된 여행이었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조식을 먹을것인가 말것인가를 생각해보아야 했는데 이미 이전의 여행에서 호텔의 조식은 생각보다 빨리 질린다는 걸 깨달은 바. 그래서 이왕 이렇다면 그냥 해먹거나 시켜먹자는 생각을 했던 것이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레지던스 타입의 숙소들은 방 사이즈에 상관없이 거의 대부분 주방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벼운 음식들을 해먹거나 데워 먹는데에 불편함이 없었고 결과적으로 제가 좀 바빠지기는 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식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태국도 배달이 엄청 발달되어있는 동남아시아 국가이기 때문에 음식을 굳이 하지 않아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여행기간 동안 내내 비슷한 타입의 호텔조식을 먹고 싶지 않은 경우라면 이런 레지던스 타입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옆, 창문으로 보면 서로 보이는 가까운 위치의 레지던스
이 두 레지던스는 위치가 서로 매우 가까이에 있습니다. 실제로 창문을 열어서 보면, 방의 위치에 따라 맞은 편에 레지던스가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 곳의 스타일은 매우 다른데, 베란다 레지던스가 매우 깔끔한 타입의 숙소라면 리베라 모나코는 엄청 화려한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 숙소의 수영장은?
레지던스 이지만 숙소 내에 수영장도 있는데 베란다 레지던스는 3개의 풀장이 모두 지상에 있습니다. 이 중 레지던스 이용객의 수영장과 베란다 호텔의 수영장은 나뉘어져 있지만, 베란다 레지던스의 경우 숙소 안쪽으로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낮은 수심의 수영장이 추가로 또 있습니다.
리베라 모나코의 경우 숙소 앞 지상에 풀장이 널찍하게 하나 있고, 21층에 자쿠지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공중풀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사실 이 풀장이 더 리베라 모나코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로 허공에 떠 있는 느낌이라 매우 인상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② 해변접근성
스타일 이외에 또 한가지 체크해야할 포인트가 바로 해변으로의 접근성입니다.
베란다 레지던스는 레지던스 뒤쪽으로 베란다 호텔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 방향으로 나가면 바로 바닷가에 맞닿아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이 위치에 수영장도 있기 때문에 해질녘 노을을 수영장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반면 더 리베라 모나코의 경우 베란다 레지던스 보다는 살짝 안쪽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해변으로의 접근성은 베란다 레지던스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편입니다.
베란다 레지던스 위치
✢ 212 Veranda Residence Pattaya Na Jomtien 4, Sattahip Sattahip District, Chon Buri 20250 태국
더 리베라 모나코 위치
✢ The Riviera Monaco Sales Office NaJomtien Soi 4 NaJomtien, Sattahip District, Chon Buri 20250 태국
③ 관광지로서의 접근성
더 리베라 모나코와 베란다 레지던스는 둘 다 거의 밀접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모든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유사합니다. 파타야에서 가볼 수 있는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파타야 진리의 성전까지의 거리 : 약 17km, 차량으로 30~35분 소요
- 타이거 파크까지의 거리 : 약 2.5km, 차량으로 5~7분 소요
- 파타야 수상시장까지의 거리 : 약 5.5km, 차량으로 7~8분
- 농눅빌리지까지의 거리 : 약 13~14km, 차량으로 약 20분 내외
두 곳 모두 개인이 분양을 받아 숙소로 제공하거나 혹은 부동산 전문업체에서 관리하며 개인 이용자들에게 숙소로 제공하는 곳들인만큼 예약은 일반 호텔사이트들보다는 에어비엔비를 통해 하게 되면 좀 더 다양한 조건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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