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의 마지막 숙박지는 짐바란이었습니다. 이곳을 여행하시거나 며칠 머무르실 분들을 위해 저희가 묵었던 숙소에 대한 리뷰를 살짝 준비 보았습니다. 숙소의 이름은 나가라 부티크 호텔입니다.
1. 신상호텔
나가라 부티크 호텔은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호텔입니다. 원래 이 자리에 숙박업소가 있긴 했는데 최근 스페인주인분이 인수해서 리모델링 하여 운영을 시작했고, 저희가 묵었을 때에는 리뷰도 거의 없는 정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상태, 그래도 이 지역에 머물려고 계획을 세우면서 인테리어나 위치등 저희가 고려한 여러 사항이 맞아 이곳에서 머무르기로 했습니다. 숙박은 총 4박 정도 했습니다.
*상단지도에서 자주색 마커표시가 나가라 부티크 호텔이고, 나머지 노란색 표시는 저희가 이곳에 머무르면서 주로 이용한 곳들입니다.
2. 짐바란 나가라 부티크 호텔에 머문 이유
사실 신혼여행객들이 아닌 경우 우리나라 관광객들은 짐바란에 숙소를 정하고 몇일씩 머무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저희가 이곳에 머물렀던 이유는, 일단 장기여행이기 때문에 일정이 비교적 여유로웠고, 중부이상, 북부까지 여행을 순차적으로 하고 누사램봉안과, 누사페니다를 돌아본 상태였기 때문에 남은 지역이 남부지역이라는 점이 주요했습니다. 저희에게 남은 일정은 울루와뚜 사원과, 탄중베노아지역에서 할 수상액티비티, 그리고 쇼핑과 잠시의 휴식 정도 전부. 그래서 해당지역들을 돌아보기 좋은 지역으로 고르다 보니 짐바란 지역에서 머물게 된 것이었습니다.
짐바란 나가라 부티크 호텔에서 울루와트는 차량으로 20~30분 정도, 탄중베노아 지역은 30~40분 정도 거리입니다. 또 중간에 기념품을 쇼핑하기 좋은 크리슈나 올레의 짐바란 지점도 있었고, 가까운 곳에 사이드워크 쇼핑몰 내부에는 서울옥이라는 한식당도 있어서 슬슬 한식이 먹고 싶어지는 시점에 머무르기 여러모로 좋았던 곳입니다.
Nagara Boutique Hotel, Jimbaran – Updated 2023 Pr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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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가 저희가 머물렀던 방입니다. 숙소는 완전한 독채 구성은 아니지만 방음등의 설비는 잘 이루어져 있고 모든 방들이 이렇게 유리창으로 풍경을 내다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짐바란내부 지역에 위치하는 특성상 바다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 인테리어가 매우 맘에 들었던 이유는 이 숙소에 있는 수영장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주 크진 않지만 물놀이 하기엔 매우 좋은 수영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인집 아이들이 이곳에서 매일 수영하고 노는 풍경들을 자주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곳이에요.
물론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숙소 자체가 방이 많은 대형 호텔이 아니라 6~7개 정도의 방만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주방과 홀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퇴근시간이 있습니다. 보통 9시 전후로 퇴근하는 것으로 보였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직원들의 왓츠업 메신저사 상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기면 메시지를 보내면 되고 세탁서비스라든가 기타 예약문의도 다른 호텔들과 동일하게 진행가능합니다.
또 조식서비스나 기타 하우스키핑서비스도 원하는 시간에 맞춰 준비해 주기 때문에 저의 입장에서는 매우 이용하기 좋았던 곳이었어요. 체크아웃 시에는 야간에 체크아웃을 했는데 그냥 방에 열쇠를 두고 가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여러모로 편의를 봐주는 면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에도 짐바란 지역에 머문다면 이곳에 머물것 같다는 예감, 또 특유의 예쁜 인테리어 덕에 조카에게도 후한 점수를 얻었습니다. 인스타 감성샷 찍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현재는 꽤 인기있는 숙소로 그 사이에 자리를 잡았는지 예약이 빨리 차는 편이라 사전에 빨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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