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산간지역 여행 루트 어떻게 구성할까? 사파, 박하, 하장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베트남, 그 중에서도 북부

베트남은 북부부터 남부까지 한국인들이 특히 사랑하는 해외여행지 중 한곳입니다.

원래는 푸꾸옥, 나트랑, 다낭 등의 휴양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았던 휴양 중심의 여행지였던 베트남.

하지만 최근에는 하노이와 호치민 등의 대도시는 물론, 그 외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파나 무이네, 달랏 등 작은 중소도시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깊숙히 베트남을 경험해보고 싶은 여행객들이라면, 지역을 나누어 북부, 중부, 남부를 여행하는 여행으로 여행을 구성하기도 하는데, 그 중 오늘은 좀 더 시원하고, 이색적인 베트남 북부의 산간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베트남 현지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고 싶다면?

흔히 베트남 북부 지역을 여행한다고 하면 대다수의 여행객들은 하노이를 비롯한 하롱베이, 닌빈등의 지역을 돌아보는 여행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북쪽 지형으로는 산간지역으로 구분되는 북부 산간지역을 생각한다면 장소가 아예 달라지는데 이 때 생각해볼 수 있는 지역이 사파와 하장, 그리고 박하를 비롯한 지역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말 그대로 베트남의 지붕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 해당하며, 산과 산으로 이어져 각각의 도시들이 오래 시간동안 잔존하며 각각의 고유문화들을 보유한 소수민족들이 많은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을 좀 더 자세하게 돌아보고 싶은 여행객들 사이에 꽤나  인기가 있는 이 코스를 이동하는 방법은 여행객의 일정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생각보다 노선이 복잡한 편이니 잘 체크해서 동선을 구성해보세요.

 

 

노선별로 버스가 있는지 먼저 확인할 것.

북부 산간지역을 여행할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할 것은 각 도시를 이동하는 대중교통 버스가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최근에는 북부 도시들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은 곳곳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정도는 아닌 것이 사실.

 

실제로 일부 구간에는 직통버스가 없어 이동시간이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이 부분을 감안하여 이동 경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경로는?

그래서 제가 구성한 경로는 바로 위와 같습니다.

저의 경우 하노이로 입국하여 하노이에서 하장으로 슬리핑 버스를 이용한 후, 하장에서 사파로 이동하고, 다시 사파에서 박하로 이동한 후 다시 하노이로 이동하는 루트로 북부 산간지역의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 하노이 → 하장 이동하는 슬리핑 버스 예약 (최소 6시간 30분~ 8시간 내외 소요)
⦁ 하장 → 사파로 이동하는 슬리핑 버스 예약 (약 7시간 내외 소요)
⦁ 사파 → 박하 이동하는 버스 예약 (약 3시간 내외 소요)
⦁ 박하 → 하노이로 이동하는 버스 예약 (약 7시간 내외 소요)

 

이 경로의 핵심은 하장과 박하를 이어주는 노선이 운행되지 않는 다는 점!

때문에 약간 중복된 경로가 되더라도 위와 같은 구성으로 여행하는 것으로 코스를 정했고, 반대의 방향으로도 여행을 진행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모든 노선의 버스 예약은 12go를 통해 진행가능하며 각 회사의 서비스나 버스 컨디션등도 참고하여 비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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