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 하노이 슬리핑 열차 이용하기

 

하노이에서 다낭으로의 이동, 슬리핑 열차는 어때?

베트남은 남과 북으로 길쭉한 국토의 형태 덕분에 교통수단이 꽤 다양하게 발달한 국가입니다.

그중에서도 슬리핑 열차 혹은 슬리핑 버스 등은 우리나라에서는 이용해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이동수단으로 그중 열차는 일부 구간에서만 이동이 가능하고, 생각보다 저렴하게 침대칸 열차를 경험해 볼 수 있어 꽤 즐거운 여행의 요소가 됩니다.

 

다낭과 하노이 구간에서도 이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다미트랜스입니다.

 

 

나라가 길쭉한 베트남, 덕분에 유럽감성

다낭에서 하노이는 사실 주로 항공편을 이용하는 구간에 속합니다.

하지만 항공편이 아니라도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베트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슬리핑버스와 슬리핑기차입니다.

 

이 중 하노이에서 다낭으로 가는 슬리퍼 열차는 대략 15시간 30분 정도의 이동시간으로 이동하게 되며, 출도착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노이→다낭
출발시간	소요시간	도착시간
15:30	17시간	08:30
19:20	16시간	11:20
20:55	16시간30분	13:30

다낭→하노이
출발시간	소요시간	도착시간
00:55	17시간 20분	18:15
10:30	17시간 20분	03:50
12:30	16시간	04:30
12:55	16시간35분	05:30
13:55	16시간 5분	06:00
18:00	17시간40분	11:40

 

사파와는 다르게 여러 편이 편성된 노선

사실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이미 유명한 슬리핑 열차 노선은 바로 하노이와 사파 구간입니다.

이 구간의 경우 이동이 밤에 이루어지고, 나이트 열차의 역할을 비교적 충실히 하는 편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구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하노이 다낭 구간 역시 이 구간만큼 매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왜일까요?

① 여유로운 여행시간

사실 저는 이 두 노선으 모두 이용해 본 여행객입니다.

하노이와 사파 구간은 8시간 내외의 운행시간으로 밤 10시에 출발하여 다음날 새벽 6시 즈음 도착하는 운행스케줄을, 사파에서 하노이는 밤 9시 30분에 출발하여 새벽 5시 30분까지 이동하는 스케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과 운행시간대를 보면 꽤 괜찮은 구성이긴 하지만 실제 이 시간대에 열차를 이용하게 되면 생각보다 운행시간이 짧아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야간에 이동하는 스케쥴이기 때문에 잠이 들면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흘러 슬리퍼 열차의 운치를 만끽하기에 약간 아쉬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하노이에서 다낭의 구간은 꽤 긴 시간 운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잠을 자는 시간 이외에 열차를 타고 주변의 풍경을 보며 슬리퍼 열차를 즐기는 시간도 충분합니다.

 

② 다운타운과의 접근성이 좋음

다음으로는 각각의 다운타운으로 이동하기 좋다는 점 역시 장점입니다.

사파의 경우 직접 사파까지 가기보다는 라오까이라는 인근의 도시까지만 열차가 연결되어 있어 대략 1시간 정도 추가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는데 다낭과 하노이는 모두 도심과 가까이에 열차 역이 있습니다.

 

덕분에 이동후 숙소까지 이동하는데 훨씬 유리한 조건이라는 점에서 강력추천하는 노선이기도 합니다.

이 중 가장 쉽게 예약이 가능한 열차는 다미트랜스로 클룩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클룩예약 다낭과 하노이 구간 열차 - 다미트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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