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뮐러만 맛집일까?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음식 중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돈가스와 매우 유사한 음식인 슈니첼이 있습니다.
이 슈니첼은 돈까스 소스 대신 각 지역의 과일 잼을 곁들여 먹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사실상 돈가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음식.
때문에 조금은 생소한 음식들이 많은 유럽에서도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음식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유명한 가게가 바로 비엔나에 위치하고 있는 피그뮐러입니다.
문제는 바로 이 피그뮐러의 경우 너무 유명한 곳이라 언제나 사람이 많아 붐빈다는 것,
그래서 이번에는 조용히 현지의 슈니첼을 즐겨볼 수 있는 현지 맛집 비라즈 하우스를 추천해 봅니다.
비엔나 비라즈 하우스 운영정보 - Wiener Wiazhaus Info
- 주소 | Karlsgasse 22, 1040 Wien, 오스트리아
- 영업 | 월~금 오후 5:00~10:00 / 토, 일 휴무
- 추천메뉴 | Original Wiener Schnitzel vom Kalb mit Erdäpfel-Vogerlsalat
비엔나에 위치하고 있는 비엔나 비아즈 하우스는 벨베데레 궁전에서 도보 10~15분 내외의 위치에 있는 작은 가게로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음식점 중 한 곳입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도 비슷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오페라 하우스를 들르거나 혹은 벨베데레 궁전들을 돌아보는 등의 일정을 가진 경우라면 한 끼 정도 즐기기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점심 식사는 하지 않고 저녁만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에 방문은 저녁 식사 시간에 포함되는 오후 5시 이후에 방문하셔야 한다는 점 정도입니다.
간단한 메뉴, 깔끔한 음식들.
비엔나 비라즈 하우스는 그리 크지 않은 가게이지만 문을 열자마다 꽤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곳 중 한 곳입니다.
메뉴는 슈니첼과 굴라쉬 등 오스트리아의 전통 음식들을 주로 판매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는 Original Wiener Schnitzel vom Kalb mit Erdäpfel-Vogerlsalat과 Gebackenes Schnitzel vom Schwein입니다.
Original Wiener Schnitzel vom Kalb mit Erdäpfel-Vogerlsalat는 소고기, Gebackenes Schnitzel vom Schwein는 돼지고기로 만든 슈니첼입니다.
맛있었던 라즈베리 잼과 감자 샐러드
먼저 슈니첼 자체는 굉장히 양이 많은 편입니다.
저의 경우는 양이 너무 많아 먹는데 꽤 시간이 걸렸는데 남성분들에게도 꽤 넉넉한 양으로 보였습니다.
곁들여 먹는 라즈베리 잼이 매우 신선한 느낌이었고 곁들여져 지는 감자 샐러드 역시 매우 잘 어울려 슈니첼을 먹다 보면 느끼게 되는 약간의 느끼함을 잘 줄여주는 구성이었습니다.
음식하나만으로도 꽤 인상적인 곳으로 오스트리아 여행을 하는 동안 맛보았던 슈니첼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곳이었습니다.
다만, 워낙 인기가 있어서 사람들이 늘 많은 편이니 사전에 예약을 하거나 혹은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지 않는다면 약간의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5시 땡! 하면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여행하는 경우 꼭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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