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로비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만약 한가롭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지역을 찾는다면 꽤 매력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로비나에서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카페 한 곳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로비나에서의 2박 3일 2끼를 여기서 해결했다.
로비 나는 발리의 다른 잘 알려진 관광지에 비해서는 비교적 한가롭고 여유로운 곳입니다.
또 어딜가나 한국인들이 꽤 많은 발리의 유명지역보다는 한국인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그야말로 해외에 온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도 바로 이곳입니다.
다만 다른 곳보다는 상업지구가 분산되어 있는 편이라 식당을 찾기에는 쉽지 않은데 그중 이 커피노스키는 제가 조카와 함께 식사를 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차 한잔을 하기 가장 좋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커피노스키 커피 앤 이터리
COFFEENOSKY Coffee & Eatery
주소
Lovina, Jl. Seririt- Singaraja Jl. Desa Kalibukbuk-Anturan, Anturan,
Kec. Buleleng, Kabupaten Buleleng, Bali 81152 인도네시아
영업시간
매일 오전 8:00~오후 10:00
시원한 실내, 커피부터 맛있더라.
사실 발리의 중남부 지역, 예를 들어 우붓이나 꾸따 등의 관광지가 많은 지역들은 예쁘고 맛까지 좋은 커피숍들이 꽤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로비 나는 그에 비해 관광객의 수가 적어 커피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카페는 많지 않은 편.
문제는 다른 지역보다는 뜨거운 태양빛이 강한 로비나에서 잠시만 돌아다니면 절로 아이스커피를 찾게 되는 저의 저질 체력이었습니다.
얼음 동동 들어간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가급적이면 달달한 디저트 하나 먹고 싶은데 로비나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았다는 그 이야기.
그래서 이 카페노스키가 저에게는 오아시스와 마찬가지로 매우 반가운 곳이었습니다.
카페노스키 커피 앤 이터리는 가게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커피와 디저트류는 물론 식사까지도 가능한 일종의 카페 겸 레스토랑입니다.
디저트류도 꽤 다양한 갖추어져 있고, 커피도 직접 원두를 갈아 만드는 곳이라 커피맛도 꽤 괜찮아 저처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아 헤매는 분들이라면 강추할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커피와 디저트류도 엄청 맛이 좋았지만 이 카페를 두 번이나 찾았던 이유는 바로 이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식사류도 꽤 맘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인도네시아 정통 음식들도 먹을 수 있지만 다양한 파스타류나 샌드위치등의 음식도 맛이 좋은 편이라 저처럼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 아이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찾아야 하는 경우에도 꽤 유용한 곳입니다.
특히 조식을 신청하지 않은 여행객들이라면 간단한 브런치 카페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라 로비나를 여행하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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