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소도시 중에는 할슈타트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할슈타트 호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지역 중 일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이 작은 마을은 둘러보면 대략 1시간도 걸리지 않는 작은 마을이지만 꽤 많은 관광객이 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여행객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장소인 소금광산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암염 광산, 할슈타트 이외에도 있다.
사실 꼭 할슈타트가 아니라도 오스트리아에는 몇개의 소금광산이 있습니다.
바닷물을 날려 채취하는 우리나라의 천일염과는 다르게 이 지역의 소금은 광산에서 석탄을 채굴하듯 캐내는 암염입니다.
덕분에 우리나라와는 다른 방식의 소금채취방식과 그 광산을 볼 수 있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할슈타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할슈타트에서 도보 5분.
할슈타트 소금광산은 할슈타트로 오는 대부분의 관광버스들이 도착하는 Lahn선착장에서 천천히 걸어도 도보 5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 위치에 있습니다. 큰길 하나 넘으면 바로 도착하는 곳에 소금광산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를 탑승할 수 있는 소금광산 입구가 보이게 됩니다.
Salzwelten Hallstatt
주소 | Salzbergstraße 21, 4830 Hallstatt, 오스트리아
운영시간 | 매일 오전 9:30~오후 4:00
티켓예매 | https://www.salzwelten.at/de/hallstatt
티켓의 예약은?
할슈타트 소금광산의 예약은 홈페이지 https://www.salzwelten.at/de/hallstatt 를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비성수기에는 꼭 예약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성수기에는 특정시간대에 소금광산에 사람이 몰리는 시즌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여행성수기인 6~9월 기간의 낮시간에 할슈타트 소금광산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온라인 예매를 진행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티켓의 가격은 왕복케이블카의 경우 성인은 케이블카와 소금광산을 묶어서 성인은 €40, 아동은 €18유로입니다.
소금광산에서 해볼 수 있는 것은 먼저 소금광산입구가 있는 산의 입국까지 올라가는 푸니쿨라를 이용하는 것. 이 푸니쿨라의 경사도가 생각보다 큰 편이라 이외로 탑승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됩니다. 그 외 소금광산에 들어갈 때에는 일종의 방한복을 입고 들어가게 되는데 광산자체가 들어가면 꽤 싸늘한 기운이 돌기도 하거니와 이 방한복을 입어야 소금광산 안에 있는 미끄럼들을 탈 때 안전하게 탈 수 있다는 것!
소금광산 미끄럼들은 내려오는 과정에 한번이 아니라 여러 번 탑승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급하고 속도감이 있어서 저는 요거 강추합니다! 속도 때문에 타지 못하고 걸어 내려가시는 분들도 계시긴 했는데 꽤 재미가 있긴 합니다. 또 일부 구간에서 촬영이 되기 때문에 나올 때 이 사진을 인화할 수 있습니다.
그 외 할슈타트 소금광산의 역사와 채취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에 대해서도 오디오 가이드로 들어볼 수 있고, 마지막에는 요렇게 기념품으로 작은 사이즈의 소금을 기념품으로 주니 꼭 챙겨 오세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의외로 꽤 재미있는 경험이면서 동시에 우리나라와는 다른 소금 채취방식에 대해서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니만큼 할슈타트를 방문하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꼭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2023.07.23 - [분류 전체 보기] -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 가는 방법 - Salzburg → Hallstatt
2023.07.23 - [분류 전체보기] - 잘츠부르크에서 비엔나 가는 방법 - Salzburg → Vi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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