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간혹 보이는 용어 중 레이오버 혹은 스탑오버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장거리 여행이나 일정이 긴 여행을 할 때 활용하면 좋은 여행 팁으로도 소개되곤 하는 레이오버와 스탑오버, 뭐가 다를까요? 그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오버와 스탑오버는 단순 트랜싯과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레이오버와 스탑오버는 직항이 아닌 경유 편을 이용하는 여행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여행팁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경우 직항편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수의 여행객들이 경유 편을 이용하여 여행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비용도 줄이고 여행도 풍성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 바로 이 레이오버와 스탑오버이기 때문입니다.
레이오버와 스탑오버는 경유편을 이용하여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경유지에서 일정 시간을 머무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머무는 시간에 따라 레이오버와 스탑오버로 구분하게 됩니다. 그리고 레이오버인가 스탑오버인가에 따라 약간의 차이도 분명 존재합니다.
레이오버란 무엇일까?
그렇다면 레이오버는 무엇일까요?
레이오버는 경유지에서 머무는 시간이 24시간, 즉 만 하루가 넘어가지 않는 시간인 경우로 일반적으로 경유 편 항공을 이용하여 경유지가 아닌 제3 국의 최종 목적지로 이동할 때 중간 기착지인 경유지에서 항공기를 바꿔 타는 시간 동안 잠시 머무르는 경우를 주로 의미합니다.
항공편의 운행 스케줄에 따라 짧게는 2~4시간에서 길게는 20시간 이상 머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수화물은 항공사에서 바로 연결하기 때문에 기내 수화물은 휴대하여 이동하지만 위탁 수화물은 별도로 찾을 필요 없이 목적지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도의 신청없이 항공기 운영 스케줄에 따라 경유지에 머무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고, 항공편의 스케줄에 따라 하루 이상 머물게 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24시간 이내의 시간으로 머무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객들은 이 시간을 이용하여 경유지에서 입국 수속을 하고 경유지 공항을 빠져나와 외부로 나가는 것도 가능한데 이 시간 동안 해당 도시를 살짝 돌아보는 일종의 자투리 여행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 해당 경유지가 무비자 입국인지 확인이 필요하며 비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 비자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레이오버의 시간이 하루 이상으로 잡히는 경우에는 위탁 수화물이 자동연결되는지도 꼭 확인해야하며, 기내수화물에 간단한 여행 관련 아이템들을 별도 구분하여 담는 것도 좋은 여행요령 됩니다.
스탑오버는?
레이오버와 구분되는 스탑오버의 경우는 24시간 이상 혹은 몇일정도의 시간 동안 경유지에서 머무르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스탑오버는 별도의 신청이 필요하거나 혹은 항공권을 예매할 때 구간을 나누어 예매하는 등의 방법으로 예약을 진행해야 하는데 일부 항공사들의 경우 스탑오버 시스템 자체를 운영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때문에 스탑오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항공사가 스탑오버 신청이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A국에서 B국으로 이동할 때 C국을 경유한다면 A-C, C-B로 구간을 나누어 한번에 예약하는 것으로 스탑오버를 설정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탑오버의 경우 경유지에서 입국수속을 한 후 다시 출국하여 목적지로 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수화물은 자동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경유지에서 수화물을 찾아 다시 출국 시에 재위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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