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캐리어 뭘 살까? - 기내용, 수화물 믹시 캐리어

여행용 캐리어를 사야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던 여행용 캐리어가 10년 이상 되었고 기능자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내부에 있는 포켓과 사이를 막아주는 지퍼등이 찢어져서 더 이상 사용하기에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는 점등이 작용하여 그냥 이렇게 된거 하나 사자. 싶은 마음이 들었던 바. 그래서 다음 여행을 위해 캐리어를 하나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용 캐리어 사용해보니 나에게 맞는 건 그거더라

사실 저는 여행을 꽤 오래 다녔고, 현재도 다니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여행용캐리어를 꽤 많이 사용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더불어 여행용 캐리어를 자주 사용하는만큼 이건 이래서 불편하고 저건 저래서 불편하다는 어느 정도의 감들은 가지고 있기도 하고, 다음 번 캐리어는 이런걸 사야지 하는 체크리스트도 가지고 있는 1인에 속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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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건 그냥 생각해보았던 부분일분 실제 제품을 고르는 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좀 더 자세히 제품의 구성이나 후기들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제가 꼭 체크해야할 여행가방 체크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해온 캐리어

기왕이면 세트 구성

가장 먼저 체크해야할 부분은 바로 세트구성이 맞는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여행캐리어는 기내용과 위탁수화물용 2개의 구성으로 세트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이런 세트 구성을 좀 더 선호하는데 여기에는 약간의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세트구성이 아닌 각각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캐리어를 두개 모두 사용할때 캐리어의 손잡이 높이가 달라서 한꺼번에 밀고 다니기가 좀 어려운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트 구성의 경우 어차피 이 부분을 고려해서 만들기 때문에 두개의 손잡이 높이가 동일하게 디자인 된 경우가 많아 동시에 사용할때 좀 더 편리하게 됩니다.

 

세트구성을 구매하게 되면 캐리어의 사이즈는 위탁수화물로 보내야 하는 24혹은 28인치 캐리어 1종과, 기내용으로 이용가능한 20인지 캐리어 하나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여행이 많은 여행객이라면 28인지 구성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24인치 구성과 20인치 구성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탁수화물과 기내용의 용도 차이

다음으로 의외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부분, 바로 위탁수화물이 아닌 기내용 캐리어의 구성입니다.

위탁수화물은 보통 공항에서 수화물로 보내게 되기 때문에 사실 한번 짐을 싸면 다시 꺼내게 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내용 수화물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기내용으로 들고가는 짐들은 자주는 아니더라도 비행기 내에서 필요하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 때 위탁수화물과 기내 수화물용 캐리어의 디자인이 대부분 같다보니 안쪽의 물품을 꺼내어 쓰기가 너무 불편하단 생각이 종종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에 이런 부분들이 보강된 디자인의 캐리어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게 바로 전면 오픈형 캐리어입니다. 전면오픈형의 경우 일반적으로 노트북이나 탭등의 전자기기를 앞쪽 주머니에 수납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어서 저처럼 노트북을 챙겨다니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요긴한 구성이 됩니다. 더불어 노트북을 꺼내야하기 때문에 별도로 가방을 따로 챙길 필요가 없어서 조금 더 편리하게 됩니다.

 

반면 일반 위탁수화물용 캐리어의 경우는 기존의 캐리어들처럼 양쪽으로 열리는 편이 물건을 정리하기에 좋기 때문에 세트 구성에 이런 반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TSA잠금쇠

다음으로 필수적으로 따지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TSA잠금쇠입니다. 이 부분이 생각보다 중요한데 실제 제 주변에는 TSA잠금쇠를 사용하지 않는 캐리어를 사용하다가 수화물 검수 과정에서 자물쇠가 강제로 뜯긴 경험을 가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TSA잠금쇠 이용 캐리어의 경우 국제 규격에 해당하는 열쇠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화물 검수에도 캐리어 파손은 일어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조금 더 안심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무게는 가벼운 것, 바퀴는 어느 방향으로나 360회전이 가능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디자인은.. 뭐 크게 상관은없지만 그래도 예쁘면 좋다 정도의 수준으로 정리여 선택한 아이템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믹시의 캐리어였습니다.

 

제가 처음 구매한 것은 바로 이 올리브 컬러의 캐리어. 앞서 언급한 모든 내용들이 모두 충족되는 캐리어로 실제 이 캐리어를 사용하는 지인이 있어서 사전에 먼저 확인을 한 후 구입을 진행했습니다.

 

 

 

앞 부분 주머니는 1차 적으로 저런 모양으로 열리게 되고 뒷 부분에 보이는 지퍼를 열면 전면이 모두 열리는 구조로 패브릭 캐리어 가방처럼 양문형이 아닌 일체형으로 한방향으로 수납물을 넣게 되어있는데 저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던 분이지만 이 부분은 참고해주세요.

• 믹시 18인치 / 20인치 / 24인치 상단 이미지 동일 디자인
• 믹시 20인치 / 24인치 상단 이미지와 다른 스프라이트 무늬 디자인

캐리어의 구성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기내용 20인지와 수화물용 24인치로 현재도 같은 디자인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라 본인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링크는 남겨놓을께요.

구매처는 국내에서 구매하면, 가격에 꽤 차이가 있고 국내 배송대행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배송료가 꽤 높아서 알리익스프레스의 무료 배송을 이용했습니다.

 

배송기간은 10일 정도걸렸답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기준으로 캐리어를 새로 구매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주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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