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서 사파리 투어는 꽤 유용한 치트키에 속합니다. 특히 저희 조카처럼 동물을 좋아한다면 더욱 더 매력적인 곳이 바로 이 사파리, 그 중에서도 나이트 사파리는 더운 날씨를 살짝 피해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치앙마이에도 나이트 사파리가 있습니다.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의 경우 태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치앙마이 4대문의 올드쿼터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자연상태에서 자유롭에 뛰어노는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어서 좁은 철장안에 갇힌 동물들을 보는 동물원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점 때문에 도심에서 떨어진 곳, 그것도 도심보다는 산쪽에 사파리를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 33, Tambon Nong Kwai, Amphoe Hang Dong, Chang Wat Chiang Mai 50230 태국
- 이동시간 : 치앙마이 공항에서 차량으로 15분, 올드쿼터까지 차량으로 20분 소요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는 보통 오후 3시부터 바우처 교환이 시작됩니다. 이후 입장하여 트램을 타고 동물들을 돌아보면 되는데 트램의 구성은 초식동물들을 돌아보는 트램과, 육식동물들을 돌아보는 트램 2가지로 구성됩니다. 바우처 하나면 두개 다 이용가능하고, 호랑이쇼와 댄싱쇼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입장하는 시간은 3시부터 가능하지만 시간을 구성하실때에는 이후 관람할 쇼들의 시간을 고려하여 동선을 구성하는 것이 조금 유리합니다.
트램 활용하기
트램도 영문가이드와 태국어 가이드가 구분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트램을 타실때에는 가이드 언어를 확인하고 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재규어 트레일 : 산책로를 따라 야생동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전 11~오후 8시까지 공개됩니다.
2) 데이 사파리 트램 : 오후 2시30분 / 3시 / 3시30분/ 4시에 운행됩니다.
3) 나이트 사파리 트램 : 오후 5시 30분 / 6시 / 6시 30분 / 7시 / 7시30분 / 8시 / 8시 30분 / 9시 운행됩니다.
데이사파리 트램과 나이트 사파리 트램은 운행되는 시간으로 구분될 뿐 차이는 없습니다. 두 트램 모두 일명 초식동물들을 볼 수 있는 초식트램과 좀 더 맹수류에 가까운 육식트램으로 지역이 구분되어있습니다.
공연보기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에서 진행되는 공연들은 정해진 시간에만 진행이 되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스케쥴을 구성할때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구경을 하는데 더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에서 챙겨볼만한 공연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1) 타이거쇼 : 오후 03시15분 / 오후 5시 40분 / 오후 7시 15분
2) 댄싱쇼 : 오후 05시10분 / 오후 06시10분 / 오후 7시 40분
3) 백호쇼 : 오후 2시 30분~3시 / 오후 5시~5시 30분 / 오후 6시 40분~7시 10분
가장 빨리 마무리 되는 공연이 백호쇼이기 때문에 백호쇼를 중심으로 백호쇼 ->타이거쇼->댄싱쇼를 관람하는 분들이 많은 편입니다.
나이트사파리 이용하는 요령
1) 그랩이나 볼트 이용하기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대중교통은....마땅치 않습니다. 때문에 방문을 위해서는 그랩이나 볼트 같은 개인 차량들을 호출하는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치앙마이 올드쿼터내를 기준으로 시간대에 따라 약간의차이는 있지만 차량을 부르는 경우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까지의 비용은 대략 200바트 내외입니다.
이 경우 입장권은 별도로 예매해야하고 입장권예매는 공식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클룩을 이용해 예매가능합니다.
공식홈페이지 | 클룩나이트 사파리 입장권 | ||
성인 | 어린이 | 성인 | 어린이 |
800바트 | 400바트 | 27000원 | 14000원 |
이용방법은 두 예매처 모두 동일하고 티켓의 교환은 3시부터 가능, 사파리 트램의 탑승시간은 나이트 타임의 경우 오후 5시 30분부터 가능합니다.
나이트사파리의 입장권은 태국인용과 외국인용의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여 구매하셔야 합니다.
나이트 사파리 공식홈페이지에서는 별도로 운행하기 않지만 클룩 내에서는 나이트 사파리와 숙소를 오가는 교통편을 포함한 서비스도 별도로 제공합니다.
숙소픽드롭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별도로 이동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는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으며 1인당 한화로 3000원 정도의 비용만 추가 되기 때문에 비용적으로도 훨씬 유리한 선택이 됩니다.
조카의 후기는?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데이타임보다는 나이트 타임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치앙마이가 다른 태국지역들보다는 북부에 위치하긴 하지만 한낮에는 아무래도 더운 날씨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해가 조금 넘어가는 나이트 시간대가 훨씬 이동하거나 관람하기에 편리합니다.
사실 나이트 사파리라고 하여 동물들이 잘 보이지 않으면 어떻하나 했는데 생각보다 관리가 잘 되어있고 나름 필요한 조명시설들은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집중하여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조카의 후기도 밤이라 조금 더 집중이 잘 되고 조용하게 시원하게 잘 보았다는 평입니다. 더불어 함께 진행된 동물쇼들도 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잠시의 시간을 내어 하루 정도 방문해보시는 것.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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