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루트 구성하기 - 조카와 함께 여행하기

10살 조카와, 베트남을 한 달간 여행하는 여행루트 구성입니다. 나름의 요령과 경험을 통해 짜는 여행경로이며 저와 조카의 개인특성이 반영되어 있음을 고려하여 저처럼 아이와 여행하는 경로를 고민하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베트남은 꽤 큰 나라입니다. 또한 볼만한 것들도 많고 이미 잘 알려진 여행지들도 많은 나라,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접할 수 없는 여러 문화와 경험들을 할 수 있는 동남아 국가 중 한 곳입니다. 3~4일의 짧은 일정이 아닌 한 달 혹은 그 이상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경우, 또 저처럼 아이와 베트남을 방문하는 경우 참고가 될만한 여행루트를 짜는 과정을 살짝 소개해보겠습니다. 

1. 여행하고 싶은 여행지의 리스트를 먼저 뽑는다.

베트남의 경우 나라의 크키가 결코 작지 않고 도시 간의 거리도 가깝지 않습니다. 때문에 먼저 해당 지역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의 순서르르 꼽고 이유를 정리해 봅니다.

지역명	우선순위	이동경로	방문하고자  하는 이유		순서
하노이	★★★☆☆	비행기 IN	수상인형극, 투어버스, 인스타투어		1
사파	★★★★★		판시판 케이블카, 유리다리, 계단식 논		3
하롱베이	★★★★☆		크루즈		2
나짱	★★☆☆☆		휴식		생략가능
달랏	★★★★☆		동화나라, 와인저장고, 꽁찡쇼, 캠핑투어		4
무이네, 판티펫	★★★★★		무이네 사막, 휴식		5
까마우	★★★☆☆				생략가능
호치민	★★☆☆☆	비행기 OUT	커피 뮤지엄		6

2. 각각의 장소에서 일정을 정리합니다.

가고 싶은 곳을 점찍듯 찍었다면 각각의 장소에서 보낼 일정을 정리합니다. 보고 싶은 곳이 많은 곳은 길게, 그렇지 않은 곳은 짧게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후 일정과 일정사이의 이동거리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타임테이블은 언제나 유동적인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일정을 먼저 구성한 후 변경하면서 일정을 짜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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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의 경우 너무 긴 이동거리는 아이들이 힘들어하기 때문에 가급적 짧게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지역명	일정	이동방법	이동시간
하노이	2일/2일	하노이→사파/ 사파→하노이	5시간
사파	4일	사파→하노이	5시간
하롱베이	3일	하노이→하롱베이	3시간
나짱	3일	하노이→나짱	비행기 2시간
달랏	5일	하노이→달랏/ 나짱→달랏	비행기 2시간/ 3시간
무이네, 판티엣	4일	달랏→무이네	3시간 30분
까마우	4일	생략가능(이동거리 너무 김)	9시간
호치민	2일	무이네→호치민	3시간

까마우의 경우 호찌민으로 들어가는 경우라도 이동하는 거리가 너무 길고 복잡한 데다, 저는 하노이에서 갈까 생각 중이었기 때문에 이동거리에 변동이 생기게 됩니다. 루트르르 짜다 보니, 까마우가 삭제되고, 까마우에 안 갈 거라면 호찌민도 갈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다시 호치민도 생략되었습니다. 그럼 다시 일정을 수정하게 됩니다.

지역명	일정	이동방법	이동시간	이동수단
하노이	2일	하노이→사파	5시간	슬리핑버스(기차)
사파	4일	사파→하노이	5시간	슬리핑버스(기차)
하노이(하롱베이포함)	4일	크루즈투어	3시간	투어차량
달랏	5일	하노이→달랏	비행기 2시간	국내선
무이네. 판시엣	4일	달랏→무이네	3시간 30분	버스
나짱	5일	무이네→나짱	4시간 30분	버스
하노이	5일	나짱→하노이	비행기 2시간	국내선
일정정리	29일

최종적으로 수정하게 된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다소 일정에 여유가 좀 생겼습니다. 물론 세부 내용으로 들어가면 일정은 더 조정이 될 수 있지만 일단 이 과정을 통해 대략의 한 달간 여정을 구성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해당지역의 세부 내역 투어들을 확인하고 숙소를 정하는 과정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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