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먹었으면 그래도 좀 움직이자.
travelphotofunstory
2023. 3. 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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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좀 챙겨먹고 난 뒤, 어제 늦게 잠에 들었다는 핑계로 한낮을 조금 피해 움직이기로 했다.
예정시간은 오후 3시,
3시쯤 그랩이나 고젝을 불러 짱구 지역을 좀 들렀다가 밤에는 예약해둔 라 브리사로 갈 것이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이렇게 대충 세운 계획도 맘대로 되진 않지만, 뭐 그래도 좋다.
난 지금 발리에 있고,
발리는 대한민국이 아니고,
대한민국이 아니라면 그것이 곧 일상이 아닌 특별함이며..
그것만으로도 난 여유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널찍한 침대에 이리저리 뒹굴뒹굴..하다 문득 생각하나가 났다.
나..유심 받아야 한다.
시간이 어느덧, 유심을 수령하기로 한 시간..
카운터에 내려가보니 유심을 배송해주기로 한 업체에서 유심두개를 가져다 주었다.
이제 문명이 내 손에 들어왔다.
호텔에 있을때는 와이파이가 잡혀서 크게 어렵진 않지만, 호텔을 나서면 핸드폰이 없으면 불안한 1인이라, 유심은 반드시 필요하다.
조카 역시 혹시나 모를 일들을 대비해 똑같은 유심을 장착한다.
자 이제 나와 내 조카는 잠시나마 핸드폰만은 인도네시아 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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