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꾸이년에서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은?

베트남 꾸이년에도 지역음식이 있다!

베트남 꾸이년은 최근 들어 냐짱과 다낭에 있어 한국인들에게 가볼 만한 베트남 휴양지로 떠오르는 베트남 중부 지역 중 한 곳입니다.

냐짱과 다낭처럼 해안가에 위치한 해안도시로 아름다운 바다와 아직은 너무 많지 않은 여행객 덕분에 물가도 착하고 먹거리도 많은 꾸이년, 이곳에도 꼭 먹어보아야 할 꾸이년 전통음식들이 있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베트남 꾸이년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라면 참고해서 좀 더 맛있는 여행 해보세요.

 

 

반 쎄오 톰 나이 (Bánh Xèo Tôm Nhảy)

꾸이년의 반쎄오는 바삭하게 부쳐낸 베트남식 부침개에 작은 크기의 새우(똠냐이)가 들어가 있는 형태의 음식입니다.

우리나라 식으로 표현하자면, 작은 크기의 새우부침개 정도로 인근의 해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이고, 반세오라는 형식 자체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맛이라 호불호가 크게 없는 메뉴입니다.

 

밀가루 대신 쌀가루 반죽을 얇고 크게 부쳐 겉은 바삭하고 새우맛이 매우 잘 느껴지며, 식감도 매우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상추, 깻잎, 고수 등 신선한 채소에 싸서 새콤달콤한 느억맘(피시소스)에 찍어 먹으면 입 안 가득 조화로운 풍미가 퍼집니다. 바다의 향과 지방 특유의 방식이 어우러진 꾸이년을 대표하는 별미이기 때문에 강력추천드립니다.

 

 

분 짜까(Bún ChảCá)

분짜 까는 흰살생선으로 만든 짜까라고 불리는 베트남 어묵과 쌀국수를 맑고 시원한 국물에 담아낸 꾸이년의 대표적인 아침 식사 메뉴입니다. 국물은 생선뼈를 우려낸 육수에 토마토, 파인애플, 허브 등을 넣어 만드는데 매장마다 향신료나 재료가 조금씩 달라 육수의 맛이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어묵은 담백하면서도 쫄깃해 식감이 좋고, 함께 제공되는 허브나 숙주, 라임을 넣어 먹으면 쌀국수와는 비슷한 듯 다른 느낌으로 즐겨볼 수 있습니다. 기름지지 않아 속이 편하고, 해장을 위한 아침식사로도 강력 추천. 주 메뉴가 꾸이년 근처 해안에서 얻을 수 있는 해산물을 주원료로 하고 있어 토속적인 음식입니다.

 

 

Bánh Hỏi Lòng Heo (반호이 롱허우)

반호이는 가늘고 부드러운 쌀국수를 떡처럼 겹쳐서 만들어낸 면요리로 꾸이년 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요리 중 하나는 바로 반호이 롱허우라는 요리가 있습니다. 면과 함께 삶은 돼지 내장(롱허우)을 주로 먹는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대표 분식, 순대와 같은 구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꾸이년 스타일은 특히 신선한 돼지 내장을 얇게 썰어 내는데, 잡내 없이 고소하고 부드러워 식감이 뛰어납니다. 반호이 면은 기름을 살짝 바르고 파기름을 얹어 내는데, 생채소와 함께 먹으면 산뜻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느억맘은 기본!. 간단해 보이지만 조리 정성이 깃든 전통 향토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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